리트메이트 3월 10일 오늘의퀴즈 ㄷㅁㅂㅊ 뜻이 있어 집에만 있고 세상에 나가지 아니한다 사자성어

리브메이트 2020년 3월 10일 오늘의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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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

생성시기
조선, 1392년(태조 1년)

유래
두문동(杜門洞)은 경기도 개풍군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를 이르는 말로서, 고려 말기의 유신(遺臣)들이 조선에 반대하여 벼슬살이를 거부하고 은거하여 살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성계가 역성혁명을 일으킨 뒤 1392년 7월 16일에 공양왕의 선위 형식을 빌려 조선 국왕에 즉위하자 고려의 유신 72인이 끝까지 고려에 충성을 다하고 지조를 지키기 위하여 이른바 부조현(不朝峴)이라는 고개에서 조복을 벗어던지고 이곳에 들어와 새 왕조에 출사하지 않았다. 이때 조선 왕조는 두문동을 포위하고 고려 충신 72인을 불살라 죽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두문동에 관한 기록은 조선 순조 때 당시 72인의 한 사람인 성사제(成思齊)의 후손이 그의 조상에 관한 일을 기록한 『두문동실기(杜門洞實記)』가 남아서 전해지고 있다.

‘두문불출’이라는 말이 여기서 비롯되었는데, 그 당시 많은 선비들이 은거함에 따라 이를 두문동이라고 부르는 곳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한편 두문불출은 중국의 <국어(國語)>와 <사기(史記)>에도 나오는데, 고사성어가 아니라 일반 문장이다. 즉 문을 닫아걸고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역사와 연결되어 집단적인 거부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므로 이 어휘의 생성시기를 고려 시대로 잡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문불출 [杜門不出]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 1. 20., 이재운, 박숙희, 유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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