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는 남촌 막국수 :: 춘천 소양강 맛집 당일치기여행

남촌막국수

033-253-6003

강원 춘천시 당간지주길 71 (근화동 796-7)

매일 11:00 - 21:00

연중무휴

itx를 타고 춘천에 다녀왔어요 🚅🚝

부모님께서 참 좋아하시는 막국수 집인, 남촌막국수집에 가기로 했어요.

역 앞에서 택시를 타면 5분 안에 기본요금으로, 도보로는 15분정도에 갈 수 있어요.

날이 좋을 땐,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해있답니다.

주말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사람이 많은 유명한 집이에요.

춘천 오시게 되면 관광하시고, 간단한 점심 드시러 오기 좋아요.

매장 입구 쪽엔 의자 좌석이 있고, 안쪽에는 방으로 되어있어요.

저희는 막국수 보통(7,000원)과 감자전(7,000원)을 시켰어요. 

막국수 보통사이즈도 꽤 양이 많아요. 

친오빠가 곱배기로 한번 시켰다가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은 기억이 나요.

성인 남성분들도 많이 드시는 분 아니면, 보통사이즈가 맞지 않을까 싶어요😂

남촌막국수집은 춘천사랑상품권 사용 가능한 업소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동치미와 열무김치가 나와요.

열무김치 대신에 백김치가 나오는 때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할 땐 늘 열무김치가 나왔어요.

기름진 전을 먹다, 동치미 무를 한 입 베어먹으면 시원하고 개운해서 너무 좋아요👍👍 

감자전이 먼저 나왔어요. 크게 두장이 나와요.

100% 감자를 갈아서 만든 맛이에요.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감자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에 녹두전도 맛있게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감자전에 한표 드립니다👏👏

남촌막국수 집의 대표메뉴 막국수가 드디어 나왔어요!

고동색의 메밀면 위에 양념장과 무, 오이, 고기고명이 올려져 나와요.

한결같이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에요.

막국수에 부워먹는 육수를 조금 넣어주고, 원하시는만큼 식초와 겨자를 넣어드시면 돼요.

설탕도 준비되어 있는데, 설탕을 꼭 넣어야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는 아직 설탕은 한번도 더 넣어서 먹어본적이 없는데 다음에 한번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

남촌막국수 집의 막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마늘이나 생강 맛이 약한 편이에요.

 보통 고깃집에서 시키는 막국수는 함흥냉면이라면, 

남촌막국수 집의 막국수는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에요.

어떤 맛일지 느낌이 오시나요~?

비비면 양이 훨씬 더 많아보여요.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부모님 추천으로 처음 방문했을땐 

먼가 심심한 것 같고 특별한 맛은 못느꼈는데,

춘천에 오면 항상 이 집이 생각나고, 은은한 중독이 생기는 맛집이에요.
맛있게 다 먹고, 항상 주시는 디저트 요구르트까지 딱 먹고 나오면 완성입니다.

춘천 여행가서 무겁지 않은 점심메뉴 찾으신다면,

춘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