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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근교 1박2일 군산 여행 👣 뚜벅이여행 추천 / 부모님과 가기좋은 / 혼자가기 좋은
    리뷰/기타 리뷰 2023. 4.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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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꽃닢입니다🌸

    오늘은 1박2일 뚜벅이여행으로 다녀온 군산 후기를 올려보려 해요.

    저는 23년 3월말에 다녀왔어요!

    저에게 군산에서의 가장 큰 기억은 군산은 추운 동네구나 였어요🥶

    지금은 4월 중순이니 제법 따듯해졌으려나 모르겠지만 정말 서울보다 훨씬 춥게 느껴졌어요ㅎ_ㅎ

     

    너무 멀지않으면서 기차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어서 고른 곳이 '군산'이었어요.

    여행가기 전 후기를 찾아보니 군산이 그렇게 크지 않고 관광지가 가까운 곳에 모여있어서 한번만 다녀오면 군산 웬만한 곳은 다 가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후기들을 보니 군산에서 가보는 곳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저는 군산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너무 기대됐어요:)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에이본 호텔이었어요.

    군산역에서 버스 하나만 타고 내리면 바로 정류장 앞에 에이본 호텔이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군산역에서 버스를 타면 빙빙 돌면서 도착해서 택시랑 도착하는 시간이 꽤 차이가 났어요.

     

    에이본 호텔의 첫 이미지는 건물은 큰데 평일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전혀 없고 무언가 유령호텔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저희는 짐만 맡기고 바로 점심을 먹으로 관광지로 떠났어요.

     

    첫 점심을 한일옥으로 결정했는데 일요일이었던 이날

    한일옥 대기가 70팀이 넘어 장미칼국수 집으로 계획을 변경했어요.

     

     

     

     

     

     

     

    그렇게 군산에서의 첫 끼는 칼국수와 만두였어요.

    장미칼국수 집도 오후 3시가 다 된 것 같은데 대기가 2팀 있어서 조금 기다리다 앉을 수 있었어요.

    블로그에서 몇번 봤던 집들은 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았어요.

     

    일단 장미칼국수 집에서 맛있었던 건 만두와 김치였어요.

    정말 배추김치가 맛있고 쫠깃쫠깃 감자피같은 쫀득한 만두피에 촉촉한 속이 들은 만두가 최고였어요👍

    그에 비에 칼국수는 양은 정말 많았는데 무언가 밍밍한 살짝 아쉬운 맛이었어요.

    둘이 가시면 칼국수 하나, 비빔밥 하나, 만두 하나 시키시길 추천드리고

    양이 많지 않은 여성 2분이 가신다면 칼국수 하나, 만두 하나를 추천드립니다😋

     

     

     

     

     

     

    점심을 먹고 배가 터질 것 같아 소화시킬 겸 이제 관광으로의 계획은 근교역사박물관에 가기였어요.

    하지만..............

    돌아다니기를 포기하고 긴줄을 기다리며 이성당에서 빵만 사고 바로 카페로 들어왔어요.

    이곳은 카페 틈이에요.

    군산에는 일본가옥, 일제의 느낌이 묻어있는 곳이 많은데 다 보실 수 없다면, 바로 이 곳 카페 틈을 방문하시면 돼요ㅎㅎ.

    일본식 가옥 인테리어의 카페에요. 

     

    분위기도 너무 좋지만, 무엇보다 감동인건 흑임자크림라떼의 맛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저는 다음날 또 이 카페를 방문해서 똑같은 커피를 마셔줍니다

     

    그리곤 저의 군산의 첫날밤이 지나가요.....:)

    숙소에 가서 몸을 좀 녹이고 쉬고나면 다시 나가자! 했지만, 배달 치킨을 시켜먹고 눈누난나 숙소에서 쉬어줬어요.

     

     

     

     

     

     

     

    군산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어요.

    아침 겸 점심은 에이본 호텔의 조식이에요.

    왜 조식이 아침 겸 점심이냐면 바로! 에이본 호텔의 최고 장점!

    체크아웃을 한 이후 13시 30분까지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게다가 조식도 맛있더라구요...👏👏👏

    특히 모짜렐라롤과 토마토가 들어간 카프레제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 캐리어을 맡기고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으로 다시 군산에 와도 에이본 호텔을 오기로 다짐했어요... 다른 호텔들도 도입이 시급해요 플리즈.

     

     

     

     

     

     

    그리고 드디어 군산의 첫 관광지 구경을 왔어요😂

    이곳은 군산 경암동철길마을이에요.

    철길마을도 첫째날 계획에 넣었었는데 둘째날의 계획을 포기하고 방문했어요.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철길마을을 놓치고 갔다면 많이 아쉬웠을 거에요.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추억의 놀이거리가 많았어요.

     

     

     

     

     

     

    처음엔 교복대여점에서 교복을 빌려서 놀면서 직접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구경하고 놀 거 다 놀고 나중에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2장 인화해서 인당 만원정도 했는데, 저희는 사진 4장을 고르고 24,000원에 찍은 것 같아요.

    사진을 잘 찍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진관에서 찍는 걸 추천드려요.

    사진 몇 컷만 찍어보고 고르는게 아니고 정말 여러 포즈로 여러 장을 찍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포토그래퍼 분이 이 포즈 해보세요, 저 포즈 해보세요 다 알려주고 이런 표정을 지어보세요 다 코칭해줘서 사진 못찍는 분들도 충분히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어요👍

     

     

     

     

     

    사진 찍고 출출해서 먹은 소세지.

    철길마을에 옛날 불량식품 파는 곳이 많은데 이렇게 연탄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추억에 참맛 후랑크를 구워먹었어요ㅎㅎ.

    어릴적 문방구에선 버너에 구워줬는데 연탄에 구워먹으니 오히려 고퀄로 먹는 느낌이..😀

     

    이 날 낮에 문방구 구경하면서도 와 군산은 정말 춥다~ 했는데가게 아저씨가 오늘은 추운 것도 아니여~하셨어요.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군산 오실때 꼭 여벌옷 단디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군산의 마지막 코스 한일옥이에요.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이성당 빵집과 한일옥 두 곳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유명한 맛집이다보니 오히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소고기뭇국 진짜 맛있었어요👍

     

     

    짧은 뚜벅이 여행이었지만, 

    군산은 체력만 좋다면 1박 2일로 충분히 즐기고 오기 좋은 도시였어요.

    군산에 재방문하면 가고 싶은 코스 or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이렇게에요.

    1. 에이본 호텔에서 묵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하게 조식먹고 오기.

    2. 카페 틈에서 흑임자크림라떼 먹기.

    3. 군산철길마을 즐기고 오기.

    4. 한일옥 소고기뭇국 먹고오기.

    서울 근교로 1박 2일 뚜벅이 여행지 찾으신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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